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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견제’ 네티즌 갑론을박

“대한민국에 검찰을 수사하는 기관 없다”
“수십년간 누린 권력 과감히 내려놓아야”

국회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고 이에 검찰이 반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정치권과 검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검찰에 대한 견제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6일 다음아고라 이슈청원 게시판에는 ‘검찰비리......경찰이 수사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 3천700여건의 댓글이 달렸으며, 300여건의 의견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1만명 서명운동에도 이날 오후 5시까지 3천800여명(37%)이 서명을 이어갔다.

한 네티즌은 “과연 검찰이 청렴해서 범죄가 없다는 것입니까? 수사의 주체가 누구인가요 검찰을 수사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관은 없습니다. 균형을 주어 편파적인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국민의 힘으로 바로 잡읍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검찰의 각종비리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이 주도적으로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고 경찰의 각종비리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해 엄벌에 처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가는 것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검찰이 신뢰받기 위해서는 수십년동안 누려온 무소불위의 권력을 과감히 내려놓아 경찰에게 돌려주어야합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민주당과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검찰의 중수부 폐지 반발에 대해 중수부 직접수사기능 폐지 합의안을 밀고나갈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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