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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실현운동 도내서도 확산

시민·사회단체 수원역광장서 서명운동

귀금속 값 급등으로 귀금속 떴다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화서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 ‘귀금속 떴다방’ 부스가 설치돼 있다.

서울 청계 광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값등록금’ 촉구 운동이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도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27개 단체로 구성된 ‘6·11 경기도민대회 준비위원회’와 시민, 대학생(주최 측 추산 1천500여명, 경찰 추산 900여명)들은 1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반값 등록금 실현과 4대강 사업 중단, 최저임금 인상’ 등 각계 현안의 해결을 촉구하는 도민대회를 열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수원역 광장에서 각 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해 최저임금 현실화, 쌍용차 문제, 미군기지 고엽제 살포 등 현안사안을 알리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수원역에서 팔달문까지 단체별 다양한 거리행진과 택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시민단체연대회의 이주현 공동대표는 “학생들은 등록금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서민들은 고물가 전세대란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민들의 뜻을 모아 이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송정현 본부장도 “현 정권은 한국역사를 24년 전으로 뒤돌려 인권과 노동운동을 말살하고 서민경제를 파탄냈다”며 “부자와 재벌을 위한 MB정권을 제2의 6월 민주항쟁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도내 정당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투쟁과 최저임금 현실화 촉구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2차 시기집중 투쟁을 벌이기로 했으며, 29일에는 ‘최저임금현실화 및 노조법전면개정 전국노동자대회 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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