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병원과 취약계층 시민에 대한 CT촬영료 본인부담금의 전액을 감면해주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이인재 시장과 김현승 파주병원장이 참석해 취약계층 무료진료 CT장비 지원 협약을 체결, 이같은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
이 혜택은 장비를 도입해 시험가동 후,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의 내용으로는 시가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파주병원은 기초생활 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정, 무한돌봄 대상자 등 취약계층 시민에 대한 CT촬영료 본인부담금 전액을 감면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파주병원에서는 CT장비 노후로 질병의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에서 지원한 최신 CT장비로 질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게 돼, 파주시민이 양질의 진료를 위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CT장비 지원의 주 수혜대상은 저소득층(기초수급자, 의료취약계층 등) 3만여명이며, 일반시민도 건강검진에 따른 CT 촬영시 일부 감면혜택을 받도록 해나갈 계획으로 많은 시민들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와 파주병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가 원하는 시기에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해가면서 시민을 위한 공공 보건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