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9시6분쯤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인 파주시 군내면 경의선 철길 건널목에서 마을 주민 A(60) 씨가 경의선 열차와 부딪쳐 숨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자전거를 타고 논에 가던 중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건널목 장애물을 들이받았으나 그 충격으로 튕겨나가며 지나던 경의선 열차 뒷부분에 머리를 부딪쳤다.
사고 열차는 당시 승객을 태우지 않고 도라산역에서 임진강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기관사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