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내년 1월부터 명칭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바꾸고 국제곡물조달 등 신규사업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aT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수산물유통공사 법 개정안’을 통해 공사 명칭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변경하고 그동안 추진해왔던 국제곡물조달,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등 신규사업을 공사 사업범위에 포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및 대통령 공포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aT는 지난 1986년 ‘농어촌개발공사’에서 현재의 ‘농수산물유통공사’로 명칭을 바꾼 이래 농수산물 수출 진흥, 유통효율화 및 가격안정, 농식품 소비촉진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영제 aT 사장은 “안정적인 곡물수급을 통해 ‘식량안보’라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할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법적 기반을 통해 농어업·식품산업 등 신규 정책 수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