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젖소의 개량, 번식, 사양 등 종합적인 관리기능을 가진 ‘젖소 종합컨설팅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젖소 유전능력평가 자료를 포함해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의 검정자료, 종축개량협회 심사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천후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http://cow.nias.go.kr 이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가축 개량과 기초사양에 관련된 컨설팅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어 질병 예상소와 문제소의 개체를 진단하고 젖소 검정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젖소 유전능력 평가자료를 통해 개체별 개량도를 직접 파악하도록 했고 특히 ‘3차원(3D) 젖소 체형 가상현실’이라는 코너는 입체적으로 개량이 필요한 부위를 표시해줘 사육 중인 젖소의 체형 개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광현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박사는 “이달 중에 관련 프로그램 기술이전과 함께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중앙회, 서울우유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