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오는 25~26일 농진청 농업생물부 강당에서 ‘신나는 여름방학, 곤충올림픽과 함께’라는 주제로 여름 곤충생태학교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곤충생태학교에서는 폭탄먼지벌레, 집게벌레, 딱정벌레 등 육상곤충 달리기 대회와 물방개, 소금쟁이, 물자라 등 수서곤충 수영대회 등 곤충올림픽이 열린다. 또한 새롭게 교과서에 실린 배추흰나비, 누에나방,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등 30여 종의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그림을 그려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점핑크레이로 곤충 만들기, 곤충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19~21일까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aas.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lyb200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5천원이며 선착순으로 150명을 선발한다.
이영보 농진청 곤충산업과 박사는 “이번 여름 곤충생태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며 관찰함으로써 과학적 탐구심을 키우고 곤충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