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해 2월 개통한 ‘재택창업시스템’을 이용해 설립한 법인의 수가 2천개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재택창업시스템은 인터넷으로 16개 시중은행과 대법원,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등기 관련 기관에 접속해 법인을 설립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중기청은 서비스 시작 후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스템상 회사 설립 절차를 간소화하고 체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펼쳤고 지난 7월에는 대표단을 월드뱅크에 파견해 실적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기청은 내년 재택 창업 법인이 연간 전체 설립 법인의 10%(약 6천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청 창업진흥과장은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이용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