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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미금역 설치는 포퓰리즘”

광교신도시 입주민총연합 “신분당선 연장선 변경 불가”

광교신도시 입주민총연합회(회장 박명옥)는 17일 “성남시가 추진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제2미금역 설치계획은 정치적 포퓰리즘”이라며 노선변경 불가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이 비용의 3분지 1을 지불해 건설하는 노선으로, 입주민들에게 경제적 보상권이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용인시장,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은 당초 원안 노선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토해양부가 발주한 제2미금역 설치에 관한 KDI 연구용역서와 성남시가 발주한 한국교통연구원 영향평가서의 결과가 서로 배치하는데도 성남시는 신뢰성없는 교통연구원 평가서를 근거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회는 “입주민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토부 등은 제2미금역 설치를 위한 공청회 등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토해양부 등이 수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주민설명회를 거부했다.

연합회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국토해양부, 경기철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실에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가 제2미금역 설치를 추진할 경우 부담금 반환소송을 하는 등 모든 법적 절차를 행동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구간 전철 건설사업은 성남시 정자역과 광교신도시를 6개 역사로 연결, 오는 2016년 2월 개통할 예정이며,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은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과 관련, 전체 사업비 1조5천억원의 33%인 4천519억원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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