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수원 권선구 ‘찾아가는 향토문화재 교실’ 인기만점

일월초 시작 내달1일까지 운영… 韓문화재 등 교육

“문화재에 대해 재미있게 듣고 그림그리기와 함께하니 그 동안 어려웠던 사회수업시간이 더욱 재미있어 질 것 같아요.”

수원시 권선구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향토문화재 교실’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향토문화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향토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6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접수한 결과 일월·당수초등학교 등에서 총 11개 학급이 신청했으며 지난 2·3일 일월초교 4학년 1반과 5학년 3반 교실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된다.

일월초에서 열린 첫 시간에는 전문강사를 초빙, 문화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세계의 문화재, 한국의 문화재, 시와 구의 문화재에 대해 교육한 뒤 질문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시간으로 ‘문화재 색칠하기 시간’을 마련, 어린이들이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이 인쇄된 티셔츠에 색칠을 하며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 등 향토문화재 교실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수업에 참여한 일월초 권오송 어린이는 “문화재 색칠하기 시간이 오래 걸려 점심이 늦어지는데도 식사시간보다 재미있었다”며 “그림으로 색칠하면서 사회공부를 하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즐거워 했다.

김현진 일월초 교장은 “외부강사가 찾아와서 강의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새로운 느낌의 수업시간을 인상 깊은 경험으로 남기게 될 것”이라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