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수익의 10%를 어려운 이웃에 환원하고 장례시설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장례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현근(62)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대표이사를 만나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그 동안 수원장례식장 시설 운영에 대한 성과와 기업변신을 위한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이 대표이사는 “각 자치단체에서 장례시설을 조성할 때 해당지역 주민과 첨예한 대립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으나 수원시는 지난 2001년 1월 장례시설이 개장되기 까지 지역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를 출범시켜 장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총리실로부터 지역이기주의 집단민원해결의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수원장례식장 시설에 대해 그는 “최신시설로 새롭게 단장된 13개의 빈소(78평 2개소, 48평 2개소, 27평 9개소)와 18개의 안치실, 식당, 매점, 500여대 규모의 주차장 등 각종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병원이나 일반 장례식장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원시민에게는 빈소사용료 50%, 안치실 사용료 25%의 할인 해주고 있으며 이용객의 개인차량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은 수도권의 대표적 장례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올 초부터 연간 사업수익금의 10%를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117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매달 쌀 20kg 1포씩을, 설과 추석에 각각 경로당, 장애인 시설 등에 20kg 300포 등 9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연말에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어려운 경제현실을 고려 해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구내식당의 음식가격을 10% 인하했으며 유족들이 장례시설 이용시 접수에서부터 조문객 접대, 마무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10년 국내최초로 국제표준인증센터로부터 장례식장서비스부문에서 ISO9001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장례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기업인가’를 늘 생각하면서 10%나눔 운동, 원스톱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책발굴에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