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도내 소비자물가 8개월째 고공행진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9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123.2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 상승했다.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3%대의 전년대비 상승률을 보였지만 올 2월(4.3%) 이후 4%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전년 대비 5.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08년 8월(5.6%) 이후 3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증가했다.

고춧가루가 전년 동월 대비 81.9% 상승해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이어 마른오징어(48.9%), 콩(39.6%), 돼지고기(21.9%)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상추(-63.1%), 배추(-24.8%), 마늘(-10.3%) 등은 전년보다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7.9% 올랐다. 소금(62.4%), 부침가루(45.7%), 금반지(35.9%), 간장(26.0%) 등의 순으로 올랐다. 특히 등유(22.2%)와 경유(16.7%) 등 석유류가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0.4%, 3.2% 각각 상승했지만, 집세가 5.1%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전세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9% 올랐는데 이는 지난 2003년 4월(4.2%)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외에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은 전년 동월대비 8.8% 하락했으며 기본 생필품 중심의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5% 각각 상승했다.

한편, 도내 지역별 상승률은 안산과 고양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성남·의정부(4.4%), 수원·안양(4.3%), 부천(4.2%) 등의 순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