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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기 작전수행능력 의문 수원비행장 존립여부 흔들

수원공군비행장 주력전투기(F5·제공호)가 생산된지 30년이 넘은 구형으로 강릉비행장이 보유중인 동일기와 전투력을 비교한 결과 작전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져 극심한 소음으로 인한 분쟁 등을 감안, 비행장 존립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6일 국회국방위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수원비행장과 동일기를 보유한 강릉비행장 F5 전투기의 완전무장상태 전투시간을 분석한 결과 실질적인 작전수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F5는 완전무장한 상태로 연료를 완충한 뒤 강릉에서 독도나 이어도로 출격할 경우 전투가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공군본부는 밝혔다.

따라서 수원 비행장의 주력기인 F5가 북측 도발 시 수도권지역을 방어할 만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시 되고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원비행장은 소음관련 민원은 수백여건 넘을 정도로 수십년째 비행장 소음으로 소송이 잇따르는 등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이전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원비행장 이전 및 주민피해대책 특별위 한 위원은 “실질적으로 주력공군력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황이고 타비행장이 최신형 KF16기를 도입해 사용하는 만큼 현 상황에서 수원비행장은 주둔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약 100조에 달하는 부지를 매매해 이착륙 전용 인공섬을 만들어 비행장을 이전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비행장 이전을 바라는 시민연대는 “극심한 소음으로 수원지역민들의 생존권, 환경권, 건강권에 커다란 피해를 주는 수원비행장은 수원의 발전에도 엄청난 방해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수원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현재 비행단 주력전투기인 F5는 최신기종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출동시간이 최신기종에 비해 짧은 장점이 있어 북측의 도발에 신속한 대비가 가능한 만큼 관련전술에 따라 주력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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