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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훼손 북수원민자道 재검토를”

수원경실련 “시민 찬반의사 사전수렴 필요”

수원경실련은 13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교산 녹지 훼손과 광교신도시 소음 등 환경문제를 발생하는 북수원민자도로 사업 재검토를 할 것을 요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이날 “북수원민자도로가 개설되면 수원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들이 자주찾는 광교산의 녹지와 시의 관문인 지지대고개 경관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수원시민들의 찬반의사를 사전에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북수원민자도로가 영동고속도로와 함께 광교신도시를 지나 광교 초·중학교의 소음·경관·일조 등 종합적인 환경문제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위협받고 주민들의 민원도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1㎞당 400억원이 넘는 과다한 사업비로 통행료가 1천360원으로 예상돼 이용률 저하와 함께 이용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북수원민자도로는 광교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돼 개설이 불가피하다”며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수원민자도로는 장안구 파장동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용서고속도로 상현IC를 잇는 길이 7.7㎞, 너비 20m, 왕복 4차선 도로로 사업비 3천208억여원이 투입된다.

도로에는 광교산 자락을 관통하는 길이 1천590m와 890m의 터널 2개와 계곡을 가로지르는 교량 6개, 조원IC·광교IC 등 2개의 IC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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