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복지예산 깎였는데 해외연수는 늘리고

수원시 ‘민생외면’ 논란

수원시 올해 복지예산이 상당부분 삭감됐음에도 불구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한다는 이유로 해외연수는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세입·세출예산안 중 31억8천만원을 삭감 하는 등 민생복지예산은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감액으로 자율방범대 운영비와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원금 등에 2천500만원 시민배심원 운영기금도 3천만원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산림생태등산로 정비, 공원시설물 유지관리비용도 각 각 1억원 농수산물노매시장 시설유지관리비도 3천만원 삭감했으며, 엘리트 체육인육성, 생활체육지원, 체육시설확충 예산에도 8억7천만원을 줄였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도 시는 공무원 해외 연수 대상을 확대하는 등 민생을 외면한 시정운영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모범공무원의 국외 문화탐방’ 일본연수를 지난해까지 매년 부서별 64명까지 선정,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 90명으로 확대했고 시정방침으로 대부분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했다.

시민 최모(42)씨는 “시의 공무원들이 연수를 통해 업무능력이 얼마나 향상될지 의문이 간다”며 “업무능력은 향상은 노력과 열정이 등 마음가짐이 좌우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외연수는 근무 직종별 직원들이 선진국인 일본지역 찾아 본 받아야 할 점 등을 벤치마킹을 하고 활용하라는 취지로 그동안 추진한 탐방연수로 올해부터는 과별 사업소별 추전직원을 대상으로 추진해 인원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