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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안영동 만년제 복원사업 본격화

오늘 복원·정비 연구용역 착수… 기본 설계안 마련
“전문가 의견 수렴·진행… 마무리 시기 단정 못해”

화성시는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안영동 만년제(滿年堤.·도지정문화제 제161호)의 복원사업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8일 만년제 복원 및 정비 연구용역을 착수한다.

시는 경기문화재단과 오는 2012년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예비발굴을 비롯해 함께 수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만년제 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설계안도 만들 예정이다.

이어 2012년 10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문화재청, 도 및 시 문화재위원 등과 협의를 거쳐 실시설계를 한 뒤 이르면 2014년 초 복원공사에 착수, 3년 뒤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6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만년제(보호구역 4만1천622㎡)는 정조 21년(1797년) 축조됐으나 현재는 저수지 매립 등으로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다.

시는 이 저수지 복원을 위해 2007년 만년제의 정확한 위치와 복원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복원사업비를 도비 및 시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년제 복원은 문화재인 만큼 복원 문제 역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정확한 복원사업 마무리 시기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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