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23일 화성 정남농협(조합장 엄태원)과 ‘리파아제 저해활성을 보유한 비만예방 기능성 떡’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미의 소비 촉진과 떡의 고급화를 위해 도농기원이 개발한 비만예방 기능성 떡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인 리파아제 활성을 낮추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농산물을 떡에 첨가하는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도농기원은 보리, 현미, 율무등의 주재료를 쌀가루에 혼합하고 검정콩 등 두류와 한약재 등의 기타 첨가제 등을 떡에 첨가해 리파아제 활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정남농협은 하루 12t의 떡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규모의 떡 생산공장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미 소비촉진과 지역특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농업과 식품산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