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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 인사 ‘說說 끓는다’

경찰청 박종준 차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하면서 후임으로 누가 임명될지 각종 풍설이 나돌고 있다.

25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떠도는 하마평으로는 조길형 강원지방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 보직을 채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조 강원청장은 지난달까지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일한 치안감급중 몇 안되는 기획조정통으로, 지난 치안정감 인사에서 박 차장 퇴임 시 후임이 유력하다는 여론이 나돌기도 했다.

조 청장이 박종준 차장과 같은 충주 출신인 것도 지역 안배를 중시하는 치안정감 인사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치안정감 보직이동 인사가 있을 경우 TK(대구·경북)출신인 이강덕 서울청장(경북 영일)과 PK(부산·경남)출신인 서천호 부산청장(경남 남해)을 들 수 있다.

그밖에 치안정감으로 지난달 중순 부임한 이철규 경기청장(강원 동해)과 강경량 경찰대학장(전남 장흥) 등이 있으나 추가적 인사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그러나 조 청장의 경우 지난달 지방청장 발령후 1개월여만에 또 인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김정일 위원장 사망 상황에서 북한과 접한 강원청장을 바꾸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조 청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이동하더라도 김정일 위원장 사망 정국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찰 직제상 치안감 중 서열 1위이자 현재 경찰청 차장의 사실상 직무 대리 격인 김정석 현 기획조정관이 경찰청 차장 자리로 올라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치안정감 내 전보 인사를 통해 경찰청 차장 자리를 채우고 보직 1개를 비워놓을 가능성도 나온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은 서울, 경기, 부산 등 지방청장 자리를 비우기보다 경찰대학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이동하고 대학장을 임시로 비워두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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