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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 이권 개입’ 용인 폭력조직 적발

조직원들을 동원해 택지개발사업을 방해하고 유흥업소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는등 갈취·협박, 폭력행위를 일삼은 폭력조직 ‘용청회파’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용인지역 용청회파 두목 김모(43)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07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용인일대에서 택지개발사업 등 이권에 개입하고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호비를 뜯는 등 3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업소와 보도방 업주 등에게 술값 갈취, 채무 면제 등 수법으로 20회에 걸쳐 1억500여만원을, 도박장 운영으로 1억8천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8년 9월 용인의 한 창고 앞에서 자신들의 불법오락실을 신고한 김모(31)씨를 둔기로 보복 폭행했고 지난해 4월에는 탈퇴한 조직원 2명을 집단 폭행해 전치 16주의 부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용청회파는 1987년 10월 결성 이후 경찰 단속으로 활동이 주춤하다가 2000년 중반부터 용인지역 신도시 개발로 건설경기가 활성화되자 세력을 재건, 활동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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