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불에 타는 등 훼손돼 사용할 수 없게 된 소손권 교환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중 경기남부지역 소손권 교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소손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준 규모는 총 262건에 금액은 7천425만원이었다.
전년에 비해 건수는 18.9%(-61건) 감소한 반면, 금액은 45.8%(2천334만원) 늘어난 것이다.
교환 사유는 습기 등에 의한 부패가 1천429만6천원(19.3%), 칼질 등으로 인한 잘림 1천365만2천원(18.4%) 등이 많았으며, 특히 화재 등으로 불에 탄 경우가 3천66만8천원으로 전체의 41.3%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