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광공업 생산이 2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호조를 보였다. 건설수주액도 6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기록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1년 12월 및 4분기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206.2로 전년동월 대비 19.5% 증가했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 2010년 10월(21.3%) 이후 2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전년대비 25.1%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기타운송장비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7.4%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38.6%), 석유정제(27.0%), 의료정밀광학(19.6%), 전기장비(16.7%) 등의 순이다.
반면 기타제품(-47.3%), 의복 및 모피(-43.0%), 인쇄 및 기록매체(-34.7%), 가죽 및 신발(-22.2%) 등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중 출하지수는 169.4로 전년동월에 비해 5.8%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47.4%), 석유정제(27.0%), 의료정밀광학(24.6%) 등의 품목이 늘어난 반면 의복 및 모피(-62.6%), 인쇄 및 기록매체(34.5%), 기타제품(-29.1%) 등은 줄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6조1천98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8.1% 증가하며 지난해 7월(37.1%)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공부문이 철도, 토지조성 및 군사시설 공사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110.0%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신규, 재개발 및 재건축 주택 공사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