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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적자극복’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한국전력이 올해 고졸 채용 비중을 전체 채용인력(1천207명)의 30%로 설정하고 경력 50명을 포함 505명을 공개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조직을 대수술하고 청년인턴 702명을 선발한다.

한전은 5일 사장 산하 조직으로 전력구입 비용 절감, 유연탄·우라늄 원료의 안정적 구매, 과잉투자 방지를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조달본부를 신설했다.

나아가 기존 기술본부를 기술엔지니어링본부로 확대 개편, 해외발전·송배전·토건 등 분야별 엔지니어링을 통합한다. 설계, 기자재, 시공, 운영 품질을 종합 관리하는 품질경영실, 공정관리실, HSSE(보건,안전,보안,환경)실과 함께 계획 단계부터 집행과 사후 모니터까지 예산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는 예산처도 신설했다.

한전은 이런 조직개편과 함께 정부방침에 따라 고졸 채용 비중을 늘리는 등 올해 모두 1천207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부문으로 조직을 크게 나눠 각기 부사장 책임경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2014년 여름까지 전력수급 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 국내부문 가운데 부사장 직속으로 전력수급실을 신설함으로써 수급안정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해외부문의 경우 부사장 직속으로 해외사업전략실을 두고 해외영업 강화를 위해 중동과 터키지사를 신설하고 추후 필요에 따라 해외지사를 더 늘릴 계획이다.

해외 원전사업를 강화하기 위해 원전수출본부 아래 기존 아랍에미리트(UAE)원전사업단의 인력과 기능을 원전EPC(엔지니어링,구매,건설)사업처와 원전IPP(독립발전사업자)사업처로 나누어 배치해 UAE원전 사업을성공적으로 이끌도록 했다.

또 해외원전개발처 등을 통해 해외원전 추가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 재무체질 악화 극복,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확대가 조직개편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가능한 한 내부에서 흡수하고 활발한 해외진출로 수익을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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