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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교육위원장 자리 놓고 민주당-교육의원간 갈등 심화

4.11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주통합당(대표의원 정기열)과 교육의원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과 교육의원들은 지난 3일 박세혁 전 위원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교육위원장 선임을 놓고 간담회를 가졌지만 서로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민주당 정기열(안양) 대표의원과 최우규(안양) 수석부대표의원 등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의원들에게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의 잔여임기인 만큼 민주당 의원이 승계해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초·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등 당이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위원장직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육위원들은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부위원장이 있는 이유는 위원장 공석을 대신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8대 의회 전반기 위원장 잔여임기 5개월 동안만이라도 김재삼 부위원장 대행체제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잔여임기를 교육의원에게 양보해줄 경우 후반기 위원장을 민주당에게 양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이같은 교육의원들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자, 교육의원들은 오는 7일 열리는 제26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장 선출안 의결을 2차 본회의까지 연기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이 김상회(수원) 의원과 박동우(오산) 의원 중 차기 교육위원장을 내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문형호 교육의원은 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교육의원들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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