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의원 출신 민주통합당 男예비후보들 ‘어쩌나’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에서 ‘여성 15% 의무 공천룰’을 당규로 정하면서 경기도의원 출신의 도내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6일 이같은 의무조항을 당규로 결정함에 따라 총 37곳의 지역구에 여성이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일 현재까지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중 여성은 37개 지역에 39명. 이들 여성 예비후보 대부분이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셈법까지 나오고 있다.

여성공천 대상자들이 도의원 출신 예비후보자들의 지역구 출마설까지 잇따르면서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 사직을 강행한 예비후보자의 ‘공천배제 조치설’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직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총 8명. 이중 3명은 여성 예비후보들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백수 전 의원이 출마한 부천 소사의 경우 현 지역위원장이자 비례대표 의원인 김상희 국회의원의 공천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고, 최경신 전 의원이 출마한 군포의 경우 김경자 군포시약사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일대 혼전을 벌이고 있다.

고윤수 전 의원이 출마한 평택갑의 경우 소기숙 전 민주통합당 평택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박옥란 전 시의원 등 2명의 여성 후보가 경쟁중이다.

고영인 전 대표의원의 지역인 안산 단원갑도 당내 영입인사인 백혜련 전 검사가 전략공천을 통한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고 예비후보를 비롯한 안산의 도·시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고양 일산동과 일산서의 경우도 유은혜 지역위원장과 겸현미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이같은 당 방침이 확정되면서 당내 공천을 둘러싼 ‘남성 역차별’에 반발하면서 법적 소송을 준비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