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기획위원회(위원장 강득구)는 지난 10일 제264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주택·농정·환경을 본청으로, 축산·산림·공원녹지를 북부청으로 기능을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부청의 명칭 변경에 이어 제2소방재난본부를 북부소방재난본부로, 제2축산위생연구소를 북부축산위생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균형발전국과 축산산림국을 신설, 경제농정국과 도시환경국을 폐지하고 도시주택실을 기획조정실 다음으로 조정했다.
도의회에 예산정책담당부서 신설을 위해 도의회 사무처 정원 7명을 늘리는 내용도 포함했다.
한편, 개정안은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 이재율 정무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재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