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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청춘’ 개통…180km로 아침 가른다

국내 처음으로 경춘선에 투입되는 최대 시속 180km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이 28일 개통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ITX-청춘 개통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개통행사에는 코레일 정창영 사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정병국ㆍ허천 국회의원, 이광준 춘천시장, 전창범 양구군수, 정갑철 화천군수, 서울과 춘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춘선은 지난 1939년 개통한 이후 젊음과 낭만을 상징하는 노선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ITX) 철도여행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서울과 경기북동부, 강원 영서지역 교류 활성화와 관광개발 가속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념 테이프 커팅과 승무원의 신고 등 개통 행사에 이어 참석인사들이 청량리역에서 ITX 열차를 시승했다.

춘천역까지 가는 열차 안에서는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춘천역에서는 이를 환영하는 취타대와 마임공연, 관광춘천사진전 등이 이어졌다.

이날 경춘선에 첫 투입된 ITX-청춘 열차는 개통식에 앞서 오전 6시 용산역에서, 6시10분 춘천역에서 각각 출발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ITX는 오전 6시 첫차와 오후 10시 막차까지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평상시에는 1시간대로 평일 하루 44회, 주말 54회 운행한다.

특히 이 열차는 춘천역에서 서울 외곽인 상봉역까지 기존 일반 전동차로 약 79분에 달했던 거리를 서울의 도심인 용산역까지 73분가량으로 단축해 서울~춘천 간 출퇴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게 코레일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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