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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

 

제26대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서천호(51·치안정감)청장은 5일 출입기자단과 만남을 통해 “내·외부적 의견을 존중하고 처음 경기지역에 근무한다는 마음으로 안정적인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호 경기청장은 지난 1989년 안산경찰서 기동6중대장 근무를 시작으로 2002년 과천경찰서장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서 청장은 “어느 지역이든 경찰의 기본 틀을 고치거나 훼손하면서까지 지휘관이 경찰조직을 이끄는것은 옳지 않다”며 “지역특성에 맞춰 보완해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지휘관 특성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외부의견을 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내외부 소통의 활성화를 강조한 서 청장은 “경기지역은 지역별 치안력의 차별화가 커 상황에 맞는 유기적 운영이나 내부시스템을 보완해가는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뿐만 아니라 가평, 양평 등 외곽지역과 수원남부서를 비교하면 치안수요 차이가 크기 때문에 대응시스템의 차별화와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활동을 강조했다.

서 청장은 “경기경찰청 현장 직원들이 인력이나 장비 등 여러 면에서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경찰로서 해야할 일들이 있기에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직원 특진과 관련해 “정기특진 외에도 남아있는 특진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열심히 하면 혜택이 돌아가도록 관심을 가질 방침”이라고 했다.

그동안 관심이 집중되온 경무관 승진도 “경기치안의 중요성과 여러가지 현장의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열심히 일해도 제대로된 보상을 못받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건의를 해서라도 경무관 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청장은 “대부분 직원들이 일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슨일이든 마지막 처리를 깔끔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처리를 잘하는 직원이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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