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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뜻 모아 ’ 수원지검 대책회의 진행

수원지방검찰청은 13일 날로 흉포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대처방안으로 지역 교사 등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관내 교사들과 교육지원청, 보호관찰소,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관계자 등이 참석, 학교폭력 법률자문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교폭력 법률자문 지원단’은 지난 2월 소년·학교폭력 전담팀에 배치된 검사 3명이 관내 3개 교육지원청(수원,용인,화성·오산)을 맡아 교사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법적 절차 등 법률 상담을 요청할 경우 법률 지원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시스템’은 피해자지원 전담검사와 상담전문가 15명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를 대상으로 방문심리치료와 예체능 활동 중심의 모임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피해 학생이 원할 경우 범죄예방위원회 위원과 1대1 결연을 통한 등하교길 보호 활동 등도 전개한다.

특히 협의회는 관내 학교들에 ‘1004 지킴이’ 신고제도의 도입을 권고했다.

이 제도는 피해자 등이 익명의 문자메시지(발신번호 1004 등)로 학교 명의 휴대전화에 학교폭력을 신고하고 교사들이 이를 공유해 신속하게 조치에 나서도록 하는 제도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그동안 학교폭력 등 소년범죄에 대해 엄정한 처벌과 함께 구치소 견학, 대안학교 교육 등 각종 선도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 대책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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