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상록수보건소는 임신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임신초기(임신 12주까지)의 임신부에게 지원되는 엽산제 비타민B9은 적혈구와 신경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로써, 결핍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뇌 이상, 척추 기형 등의 원인이 된다. 엽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녹색채소, 버섯, 양배추, 콩류, 달걀 등이 있다.
또한 임신 중기(20주 이후)부터는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철분 필요량이 증가해 철분제 복용이 권장되고 있다. 임신부의 철분 결핍성 빈혈은 모체의 면역 능력 감소와 신생아의 체중 저하, 기형아 출산, 조산 등을 유발 할 수 있어 철분제 복용이 중요하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육류, 해조류, 견과류, 콩류, 짙은 녹색채소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임신부는 음식만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워 엽산제와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문의 단원보건소 모자건강담당 ☎031-481-2573, 상록수보건소 모자건강담당☎031-481-5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