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엽(성남 풍생고)이 제7회 3.15의거 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장승엽은 경남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개인전 라이트미들급 결승에서 박규성(광주체고)을 12-3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라이트급에서는 문지수(오산 운천고)가 이정화(부산 금정여고)에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밴텀급 나환희(인천체고), 라이트급 천동수(부천정보산업고), 헤비급 조민광(풍생고)과 윤기만(인천체고), 여자부 라이트급 채영화(인천체고)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장승엽과 조민광이 금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한 풍생고는 금 2개, 동메달 2개로 부산체고(금 2·은 1·동 1)에 이어 남고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