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의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1월 시민사회 활동가와 교수,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한 평가단을 구성,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목표달성분야(100점) ▲공약완료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분야(100점) ▲공약일치도(100점)의 5개 평가항목에 대한 절대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안산시는 5개 분야 모두 평균 8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등급(SA)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완료된 공약의 비율을 검증하는 ‘공약완료분야’와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공약이행 정보를 얼마나 쉽고, 편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웹소통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김철민 시장의 공약과 관련해 이미 완료한 사업과 투자비 과다로 현실여건이 어려운 과제를 제외한 총 97건의 공약사항 관리대상 사업을 확정하고, 공약사항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반영해 분기별 분석과 평가, 연 1회 보고회 등을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공약사항을 부서별 핵심과제로 선정해 부진사업은 보완·개선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제고시켜 나가는 한편, 오는 6월쯤에는 공약사항 추진보고회와 시민토론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정치인의 약속 실천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기관에서 실시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시가 최상위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정직성과 시민과의 상시소통 등을 기본으로 공약사항을 실천함으로써 시의 발전은 물론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종합구성’과 ‘웹소통’ 등 2개 분야에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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