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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성관계 협박 수차례 금품 갈취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폭행과 협박, 갈취 등을 일삼은 경기 중·남부 중·고교 재학생 및 중퇴생 중 2명은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혐의가 중하지 않은 47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단순가담자 234명은 해당학교에 통보해 선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모(19)군은 지난해 12월말 수원역 부근에서 A(17)군 등 2명에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알고 있다며 신고하기 전에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 2차례에 걸쳐 100만 원을 빼앗는 등 2010년부터 6차례에 걸쳐 140여만원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광주지역에서 조직폭력배를 모방한 일진 서클을 구성, 행동강령을 정하고 금품갈취와 상습 폭행을 저지른 10대 125명을 무더기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모(17)군은 ‘천공’이라는 일진 불량서클을 만들어 문신비용으로 돈을 뜯어내는 등 모두 400여차례에 걸쳐 약 620여만원을 갈취, 대포차를 구입해 무면허로 운전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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