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이 선박결항으로 배송에 차질이 생긴 서해도서지역의 부재자투표용지 1만 여통을 군부대의 헬기 지원을 받아 특별운송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경인청에 따르면 5일부터 6일까지 실시되는 부재자 투표를 위해 4일까지 투표용지가 배송되야 하지만 서해안의 기상악화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선박이 결항돼 부재자 투표용지가 배송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인청은 부재자투표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군부대에 긴급 협조 요청, 헬기를 이용한 운송을 실시했다.
김기덕 청장은 “부재자투표용지 회송 처리 등 선거우편물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잘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