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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공개하자 자백… 계획범죄 결론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10일 종합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앞서 발표와 달리, 피의자는 집 앞 전봇대 옆에 서 있다가 피해 여성이 걸어오는 모습을 지겨보다 밀쳐 넘어뜨린 CCTV의 장면을 공개하자 진술을 번복, 자신의 행동이라고 인정했고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결론내렸다.

특히 피의자 우원춘(42·조선족)은 지난 2일 오전 5시쯤 살해 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위 내용물이 36g 남아 있고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 사망시간을 결론내리기 힘든 것으로 보고 추후 최종 감정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3일 국과수에서 실시된 부검결과 직접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추정 되고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는 부검 소견과 주거지에서 혈흔, 모발 등에서 유전자 시료 186점을 채취, 감정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파일러의 심리 분석 결과 피의자 우씨는 내향적, 소극적 성향으로 사회적 대인관계가 협소하고 학습지식수준과 범죄지식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일반적인 사이코 패스와는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했다.

여죄를 수사하기 위해 피의자 유전자 시료를 채취, 감정한 결과, 성폭행 등 미제사건과 일치하는 유전자는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피의자가 사용하는 휴대폰에 내역을 지난해 7월 26일부터 올 4월 2일까지 총 통화자 155명을 발췌, 131명을 수사한바 범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4명은 수첩에 기재된 31명, 명함 명의자 19명에 수사중에 있다.

경찰은 검찰 송치 후에도 범행 동기와 범행방법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피의자 거주지 인근 실종 등 강력미제사건과 관련성이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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