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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인사건 용의자, 사회성 모자라”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수원 20대여성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한 프로파일링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

피의자 우원춘(41)은 중국 내몽고에서 출생해 조선족 소학교를 졸업한 이후 농사일로 가족 생계를 책임지다 돈을 벌기 위해 2007년 9월 23일 방문비자로 한국에 들어왔다.

우씨는 노동일을 하다 수원에 1년 전부터 거주, 회피적 대인관계 성향과 사회성 결여돼 왔고 여성들을 윤락여성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건의 발생과정이 성욕 해결을 위한 의도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쉽게 성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의도적 접촉과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심리분석 결과, 내향적·소극적 성향으로 생계유지의 1차적 욕구에 모든 관심이 집중됐고 열등감이 높고, 학습 지식수준은 매우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자신에 대한 통제력이 취약해 충동적인 경향과 감정억제 경향성이 높아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대인관계 기술이 없어 가족이나 인간관계에서 고립되어 왔다.

이러한 성향을 종합 분석한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돼 피의자는 피해자에게 돈을 주거나 회유하면 자기 욕구를 들어줄 것으로 생각하고 공격해 발생한 유형의 성 목적 범죄다.

피해자의 저항과 신고로 인한 검거와 처벌을 피하기 위해 살인 후 범행을 은폐하고자 사체를 훼손한 유형의 범죄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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