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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4대 사용해… 왜?

‘오원춘 사건’의 우위안춘(오원춘·42)은 왜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했을까?

17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지석배)에 따르면 우씨가 소유한 휴대전화는 우씨 명의로 등록된 휴대전화 3대를 포함해 모두 4대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2G 휴대폰을, 최근 검거될 당시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며, 나머지 1대는 불법으로 개통하지는 않았으나 정확한 사용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중 일부 휴대전화는 같은 기간에 동시에 사용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휴대전화 1대는 “건설현장에서 주운 뒤 보관해 왔다”고 우씨가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씨 소유의 휴대전화 4대와 숨진 20대 여성의 휴대전화까지 포함 모두 5대의 모바일 분석을 대검에 의뢰했으며, 분석 결과 일부가 이미 도착한 상태다.

검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우씨와 자주 통화한 지인이나 우씨의 과거 행적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또 대검으로부터 112신고센터 음성파일 분석 결과를 받았으며, 현재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겹쳐 희미하거나 불분명하게 들리는 음성에 대한 보완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15일부터 대검 심리분석가(진술분석가·행동분석가) 8명을 투입, 우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분석 중이다. 분석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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