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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리베이트 혐의 압수수색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약품 업체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는 차병원 그룹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성남시 분당차병원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의약품 도매업체 A사도 함께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D 사의 납품 의약품 중 70% 이상을 차병원에 납품하는 중간단계 업체로 약품 거래를 대가로 차병원그룹 고위 인사에 리베이트를 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차병원그룹 간부가 D 사 소유의 에쿠스 승용차를 장기간 빌려타며 자가용으로 이용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리베이트 관련 정보를 입수해 분석중이고 차병원과 D 사 관계자를 불러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압수물 정밀분석 뒤 수사 대상자를 선정해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애초 2개월 정도 수사가 걸릴 예상이었으나 사안이 커진 만큼 수사인력을 보강해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차병원 관계자는 “아직 경찰 압수수색 사실 이외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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