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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으로 성매매 예약받고 운전기사 고용 여성 이동시켜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4개월여 동안 불법풍속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성매매 알선자 등 2천654명을 적발, 이중 김모(35)씨와 송모(34)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출장마사지 카페와 블로그를 개설, 성매수 남자를 모집한 뒤 회당 20만~30만원을 받고 50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 1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김씨는 8대의 대포폰을 이용, 남성들로부터 예약 전화받았고 운전기사까지 고용해 서울, 인천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성매매 여성을 보내는 방법으로 출장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송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화성 동탄신도시에 주거형 오피스텔 4개를 임대한 후 인터넷 사이트와 명함형 전단을 통해 손님을 모집, 회당 13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2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구인광고를 통해 모집한 성매매 여성을 오피스텔에 상주시켰고 오피스텔에 별도의 사무실까지 마련, 전문적으로 성매매 알선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이모(55)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안산시 고잔동 소재 상가건물 800여㎡를 임대, 휴게텔을 차려놓고 여종업원 5명을 고용, 유사 성행위를 알선해 지금까지 모두 2천800만원 상당의 불법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업소 출입구 주변에 CCTV를 설치, 경찰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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