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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경찰 초심찾기 ‘첫걸음’

김기용 경찰청장은 17일 “경찰은 신뢰와 도덕성의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18일로 예정된 ‘전국 경찰 지휘부 워크숍’ 자료를 통해 “국민은 우리 내부에서 느끼는 것 보다 현 상황을 훨씬 심각하고 중대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모든 경찰관의 특단의 의지와 각오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경찰의 존재 가치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청은 외부인사가 참여할 쇄신위원회 운영에 역량을 집중해 조직 전반을 제로베이스에서 진단하고 강력한 쇄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각 지방청에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쇄신 방안을 구체화시켜 적극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경찰은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임용 당시에 가졌던 초심(初心)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지휘관들도 ‘경청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구성원들은 절제와 모범의 자세로 재무장하고 성심성의껏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18~19일 경찰교육원에서 경찰청장을 포함한 전국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경찰이 추진하는 ‘10만 경찰 초심찾기 대(大)프로젝트’의 첫걸음이다. 경찰의 부정부패 척결과 국민안전 강화 방안, 한국 경찰의 현주소를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10만 경찰 초심찾기 大프로젝트’는 6월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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