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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악덕 사채 ‘꼼짝마’

경기지방경찰청은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불법사금융을 뿌리뽑고자 수사·형사·정보과 및 일선지구대(파출소)등 경력을 최대한 동원, 총 844명을 붙잡아 22명을 구속하고, 8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은 지난 18일까 무등록 대부업 341명, 이자율 위반 295명, 불법채권추심 115명, 전화금융사기 41명(구속 9), 대출빙자사기 43명(구속 13), 유사수신 행위 9명을 검거했다.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은 지난달 18일 부터 이달 31일 까지(45일간) ▲불법사금융 업자들의 폭행·협박 및 사생활 침해 ▲무등록 대부업, 이자율(등록·무등록) 위반 ▲ 보이스 피싱 및 대출 알선을 가장한 사기 ▲부동산·주식·상품권 등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했다.

경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지난해 10월 300만원을 빌린 A(44·여)씨에게 선이자 15만원을 제하고 285만원의 이자를 열흘 단위로 15만원씩 받아내는 등 연이율 190%의 이자를 뜯어온 무등록 대부업 피의자 B(59)씨를 검거했다.

특히 신씨 등 3명은 건강상 이유로 친가에 있는 동안에도 찾아가 가족들 앞에서 “돈을 갚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대출알선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1일 신용등급이 낮아도 신용카드 발급이가능하다고 속여 업무진행 통신비 명목으로 1인당 29만여원씩 총 5천224명에게 15억 4천여만원을 가로챈 대출사기 조직 E(33)씨 2명을 검거했다.

분당경찰서는 12일 지난달 캐피탈 직원을 사칭, 신용등급 조정해 주겠는 명목으로 100여명에게 5천500만원 입금 받아 가로챈 대출사기 인출책 C(26)씨를 검거했다.

근포에서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수천여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군포경찰서도 22일 중국(청도)에서 전화사기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인을 고용, 전화로 “대출을 해줄테니 수수료를 입금해라” 유혹해 피해자에게 250만원을 포함한 총 7천여만원 받아 가로챈 전화사기 조직 15명을 검거 D(41) 3명을 구속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사금융 수요가 많은 재래시장 등을 방문, 이동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단속 취지 및 피해신고 상담을 진행하고, 지자체와 협조하여 공익 전광판 및 버스정보 안내시스템 병행했다.

경찰은 가족납치,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 직원이라며 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묻는 경우 일단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하고, 보이스피싱 및 대출알선에 속아 돈을 입금한 경우 112로 신고하면 24시간 금융기관간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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