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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 확대 시급”

홍연아 도의원, 16개 시·군 ‘0’… 도내 이용률 22% 그쳐

경기도내 장애 영·유아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비율이 비장애 영·유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의회 홍연아(통·안산) 의원은 장애 영·유아 전담 어린이집 확대 설치, 가정보육에 대한 현황 파악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도내 전체 영·유아 85만명으로 비장애 영·유아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이용률이 40%를 상회하는 반면, 2만여명의 장애 영·유아 이용률은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아를 키우는 가정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경제활동을 원해도 장애아 보육으로 인해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도내 ‘장애아 전담·통합 어린이집’ 비율은 전국 수준인 2.4%에도 미치지 못하는 2%에 그치고 있고, 31개 시·군 중 16개 시·군에는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이 1군데도 없다.

홍 의원은 “장애 영·유아에 대한 제대로 된 보육을 위해서는 전담·통합 어린이집 확대 설치와 특수교사 및 치료사 등 지원 확대, 가정 보육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사회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아에 대한 편견이 엄연히 존재하는 사회적 의식 수준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제대로 된 연구와 함께 실질적으로 정책과 예산에 즉시 반영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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