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5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 종합노동복지회관(노동복지회관)에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분당서울대병원과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UCC:Union Corporate Committee)을 체결하고 모범적인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지를 밝혔다.

KT, AT, 분당서울대병원 노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UCC(Union Corporate Committee)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선도기업 노사로 선정된 뒤 사회적 책임활동을 실천해왔으며 이날 정식으로 협약식을 열었다.

UCC는 기업간 노사가 손잡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첫 사례로 그동안 신 노사문화 확산 및 장학사업, 가정의 달 소아병동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회원사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추진해 왔다.

김제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사회의 일원인 기업과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에 주목해야 한다”며 “UCC가 선도 사업장으로서 그동안의 활동을 더욱 확산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모델 발굴과 전파를 통해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윤모 KT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UCC 회원 3사의 노사가 공유해온 상생의 정사과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의지가 이번 협악과 잘 맞아 떨어진거수 같다”며 “그동안 조합과 사측이 공동추진한 사회공헌 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또한 대기업의 노사가 해야할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돼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계획했던 환경보호 활동과 다문화가정 지원, 농촌지역 의료봉사 등 UCC회원사들과 연계해 노사 사회공헌 스펙트럼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UCC는 중점 추진 분야인 고용창출과 환경보호는 물론, 기존의 인재양성사업, 지역사회 및 글로벌 봉사활동까지 사회적 책임활동 영역을 확대해가는 전국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노사 사회적 실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