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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체결 후광효과 톡톡 도내 中企 수출확대 청신호

 

도내 중소기업들이 FTA 발효 대상지역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천500만불(640여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둬 FTA 체결에 따른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KOTRA는 지난 6월 12일(화)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FTA시장 진출을 위한 ‘2012 G-TRADE FTA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5,458만불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FTA 수출상담회’는 한·EU, 한·미, 한·아세안, 한·인도CEPA 등 4개 FTA 발효지역의 9개국 50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184개 도내 중소기업과 1대1 수출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품목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기계설비, 생활소비재로 FTA 발효를 계기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담품목의 40% 가량을 자동차 관련 부품으로 구성,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GM·포드와 인도 대표 자동차 회사인 타타(TATA) 등 빅 바이어가 참가해 대규모 수출 상담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은 물론 초청된 바이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GM의 바이어는 “FTA 발효로 인해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에 대한 미국시장의 신뢰가 높다”고 평가한 뒤 “다방면에서 우수한 한국제품을 볼 수 있어 상담한 업체들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참가한 자동차 부품업체 Y사 대표는 “FTA 발효 후 관세가 인하되면서 중국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 앞서게 됐고, 바이어들의 거래 제의도 작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FTA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응은 물론,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확대로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이번 수출상담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한·아세안 FTA대응 설명회’도 동시에 이뤄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FTA 대응전략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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