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월과 8월 중에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18일부터 ‘콜앤쿨(Call&Cool) 서비스’를 실시한다.
‘콜앤쿨 서비스’는 각 지역에 배치된 구급차에 열 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 조끼와 아이스백, 체온계 등을 갖춰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응급치료를 하는 시스템으로 오는 9월까지 운영된다.
이정우 구급담당은 “최근 이상 기온 현상으로 폭염이 발생할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폭염특보 발령시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뇌혈관계·심혈관계 질환 등이 있는 시민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최고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는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는 폭염경보를 각각 발령한다.
한편 도 재난본부의 최근 3년간 폭염 관련 구급활동은 2009년 81건, 2010년 142건, 2011년 121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