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는 21일 안산본원에서 해양과학기술과 국방기술의 융합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 연구개발 정보 교환, 연구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등의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자료와 국방기술의 공동활용체계가 구축됨으로써, 해양환경 분석·예측 기술, 수상·수중 표적탐지 기술, 통신기술 등 국가 해양방위분야의 발전을 위한 관련 기술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7월 1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될 한국해양연구원이 국과연과 실질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해양연구기관으로서의 연구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양방위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정극 원장은 “해양과학기술 분야와 국방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두 기관이 상생의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차원의 해양방어 능력 제고는 물론 해양 분쟁 억제 등 관할해역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