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시행 5개월을 맞은 ‘4G운동’의 성과 분석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G운동은 행정기관 내부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 현 근무형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실시, 회의와 문서를 줄이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대학생 기자단, 도 및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컨퍼런스는 ‘4G 4EVER!’란 주제속에 4G운동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 조직문화와 현장행정 우수 사례 등을 담은 사례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조직문화 개선 사례로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개발연구원은 훌륭한 일터로 진화 중’과 도 자원순환과의 ‘종이없는 사무실 만들기’ 등이 발표됐다.
또 도시정책과의 성폭력 예방 프로젝트, 자치행정과의 찾아가는 도민안방 Feel通(필통) 전략, 주택정책과의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통한 찾아가는 현장행정 실현 등이 현장 행정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와 함께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4G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도와 경기도청공무원 노동조합의 ‘4G 도민 곁으로!’란 공동 선포문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도와 노조는 ▲도민에 의한 정책사업의 적극 발굴 ▲인터넷과 SNS 등 도민 소통 창구 개설 ▲도민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4G의 시·군 및 전국 확산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 부지사는 “4G가 지난 5개월 동안 공직 내부 혁신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그 비축된 자원을 바탕으로 도민 곁으로 다가가 도민이 원하는 행정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