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학교급식 친환경 식자재에 대한 상반기 지도점검과 안정성 검사(농약잔류검사)를 시행한 결과 공급과 검수, 관리 등 모든 과정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7개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안정성 검사(농약잔류검사)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전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32개교 70개 품목 모두에서 농약잔류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아울러 관내 학교에 축산물을 공급하는 5개 업체의 납품 고기에 대한 한우 유전자(DNA)검사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한 결과에서도 12개 학교에서 채취된 고기가 모두 한우로 판명돼 축산물 공급도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식자재 검수 시 교장과 영양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을 참여시켜 투명하고 안전한 식자재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며 “점검을 통해 학교급식 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하고 개선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품질 좋은 친환경 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