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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 “독도 국제분쟁, 대응 가치도 없어”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국제분쟁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

최근 독도 문제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천500여명이 27일 오후 ‘우리땅 독도 지키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5천만의 사랑에 외롭지 않은 섬, 독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독도 수호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행사는 대통령과 일본, UN에 보내는 편지 낭독,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번안한 ‘독도는 우리땅’ 댄스 퍼포먼스, ‘독도는 우리땅’ 구호제창과 노래 부르기, 독도 사랑 염원 풍선 날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도 수호 선언문에서 “독도가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정서적으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명백한 우리의 영토이며, 부당한 국제분쟁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독도주권의 중요성을 명철하게 인식하고, 독도 사랑 정신과 평화 통일, 동북아 공존과 평화를 위한 역사의식과 평화 실천 태도를 기르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갈등과 대립의 폭력적 해결방식을 거부하고, 상호 평화적 교류를 통해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인류 평화를 지키는 세계시민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리종영 교장은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역사교과서를 채택해 교육을 실시하고 일본 정치지도자의 막말 파문 등으로 인해 한일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준비해 전 세계에 ‘독도가 우리땅’임을 분명히 알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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