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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취업 고민, 학생·학부모와 必通 하라!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소극장에서 특성화고교생과 학부모 등 260여명과 ‘미래 인재와 교육-고졸시대 성공전략’이란 주제로 ‘찾아가는 필통(必通)톡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필통톡 콘서트에는 이주호 장관을 비롯해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실장, 권영훈 경일관광고 교장, 윤성중 ㈜삼일메가텍 대표이사, 이진욱 평촌경영고 취업지원관, 박상영 선취업 후진학 근로자 등이 고졸 취업과 관련해 학생, 학부모와 고민을 나누고 성공전략을 모색했다.

권영훈 교장은 “2~3년 전만 해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고졸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80%의 학생이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특성화고에 일고 있는 취업열풍 분위기를 소개했다.

윤성중 대표이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기업의 인재채용 시 지원자의 전문성 못지않게 사회성 등 인성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충실한 학교생활과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을 것”을 주문했다.

서울북공업고를 졸업한 뒤 BS투자자문회사에 취업한 박상영씨는 재직자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고졸취업을 꿈꾸는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태 실장은 고졸 취업생들이 기술자에서 전문기술자,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3단계 성공 로드맵’을 제시하고, “취업 후에도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성공한 직장인으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주호 장관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표정이 밝고 당당해 뿌듯하다”며 “선 취업 후 진학 제도 정착 등 고졸취업의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학교폭력학생생활기록부 기재 반대 경기공동대책위원회’ 회원 10여명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는 또 다른 폭력의 주홍글씨’, ‘아이들을 전과자로 만들려는 이주호 장관은 사퇴하라’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나와 “마녀사냥식 학교 폭력 대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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