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16년까지 561억을 투입해 총 21개 노선 82.5km를 새로 조성해 ‘경기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의 첫 걸음으로 2013년부터 수원시 등 7개 지역에 69억원을 들여 14.4km의 지역간 끊어진 노선을 연결해 자전거를 탄 이용자들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동안 도내 자전거 도로는 시·군 내부의 도시구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시·군 간을 연계하는 지역간 도로는 단절구간이 많았다.
내년에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는 ▲김포 소양교~대벽입구사거리(0.8Km) ▲의왕 고천삼거리~수원시계(2.6Km) ▲수원 지지대교차로~의왕시계(1.1Km) ▲군포반월호수~안산 용담주유소(2.9Km) ▲용인 상현교차로~청평사거리(0.8Km) ▲양주 공릉교~고양시계(3.2Km) ▲고양 벽제교~양주시계(3.0Km) 등이다.
한편, 도는 오는 2013년에 도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조성사업 외에도 국가 자전거도로 2개 노선 9.9km를 화성시에 구축하고, 구리에서 남양주까지 경춘선 자전거도로 24.5km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